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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은 마지막에 모인 원금 전체가 1년 동안 이자를 받는 구조가 아닙니다. 매달 넣은 돈이 각각 얼마나 오래 맡겨졌는지 계산하면 예금과 같은 연 3%인데 이자가 다른 이유가 보입니다.

작성: 라이프포유 · 공식 자료 확인: 2026년 9월 16일
비교 조건부터 같은 줄에 적기
아래 계산은 단리, 세전 연 3%, 12개월, 매월 같은 날짜에 100만원씩 넣는 적금을 가정합니다. 첫 납입액은 12개월, 마지막 납입액은 1개월을 맡기며 월수로 단순화했습니다. 특정 은행의 현재 판매 금리나 확정 만기액을 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상품은 일수 계산, 납입 날짜, 우대 조건과 세금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KB국민은행 예금 계산기도 목돈 예치와 매월 일정액 저축을 서로 다른 입력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비교할 때는 최종 원금이 같다는 것뿐 아니라 돈이 어느 시점에 준비됐는지를 맞춰야 합니다. 지금 1,200만원이 있는 사람과 매달 월급에서 100만원을 모으는 사람은 선택할 수 있는 방법부터 다릅니다.
월 100만원 적금의 이자를 회차별로 보기
| 납입 회차 | 맡긴 기간 가정 | 세전 이자 |
| 1회차 100만원 | 12개월 | 100만원 × 3% × 12/12 = 3만원 |
| 2회차 100만원 | 11개월 | 100만원 × 3% × 11/12 = 2만7,500원 |
| 6회차 100만원 | 7개월 | 100만원 × 3% × 7/12 = 1만7,500원 |
| 12회차 100만원 | 1개월 | 100만원 × 3% × 1/12 = 2,500원 |
12회 전체의 맡긴 월수를 더하면 12+11+…+1=78개월입니다. 따라서 이자 합계는 100만원 × 0.03 × 78/12 = 19만5천원입니다. 만기 원금은 1,200만원이지만, 이 원금이 가입 첫날부터 전부 들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 달에 낸 100만원에도 1년치 3만원을 붙이면 실제보다 크게 계산하게 됩니다.
목돈 예금과 나란히 놓으면
| 방식 | 돈이 들어오는 시점 | 세전 이자 가정 |
| 1,200만원 정기예금 | 처음부터 전액을 12개월 예치 | 1,200만원 × 3% = 36만원 |
| 월 100만원 정기적금 | 12번 나눠 납입 | 19만5천원 |
| 차이 | 각 납입금의 운용 기간이 다름 | 16만5천원 |
이 결과를 보고 적금이 표시 금리의 절반만 지급했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이자 계산의 대상과 기간이 다릅니다. 적금의 최종 원금 1,200만원으로 이자 19만5천원을 나눈 1.625%는 최종 원금 대비 단순 비율이며, 모든 납입액을 1년 맡겼을 때의 연 수익률과 같은 지표가 아닙니다.
이미 목돈이 있는데 적금을 선택한다면
1,200만원을 이미 가지고 월 100만원만 적금에 옮긴다면, 아직 적금에 넣지 않은 돈이 어디에 있는지도 계산해야 합니다. 남은 돈에 이자가 붙는 계좌를 활용했다면 그 이자와 적금 이자를 합쳐 전체 자금의 결과를 비교해야 합니다. 적금 이자만 떼어 예금 이자와 비교하면 대기 자금의 수익이나 비용을 빼먹습니다.
반대로 매달 저축할 돈이 생기는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1,200만원을 정기예금에 넣는 계산은 현실적인 대안이 아닙니다. 월 납입 가능액, 비상지출에 필요한 현금, 만기까지 유지할 가능성 순으로 조건을 적어보세요. 높은 최고금리라도 우대 조건을 채우지 못하거나 월 납입한도가 작으면 총이자는 기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세후 금액과 실제 만기 내역을 확인하는 방법
일반과세 15.4%가 적용된다고 단순 가정하면 적금 이자 19만5천원에서 세금 3만30원을 제외한 금액은 16만4,970원입니다. 같은 가정에서 예금 이자 36만원의 세후 금액은 30만4,560원입니다. 비과세 자격, 과세 방식, 원 단위 처리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전 이자를 비교할 때와 실제 입금액을 볼 때를 구분하세요.
은행 계산기에 월 납입액·기간·적용 금리·과세 방식을 넣고 결과를 저장한 뒤 상품설명서의 계산 방식과 대조합니다. 우대금리를 모두 받는 경우만 계산하지 말고 기본금리만 받는 경우도 확인하면 기대 범위를 잡기 쉽습니다. 만기 때 차이가 크다면 실제 납입일, 빠진 회차, 적용 금리, 중도해지 여부부터 차례로 확인하세요.
납입을 한 번 놓쳤다면 어떤 값을 바꿀까
7회차 납입을 예정일보다 늦게 했다면 모든 회차의 금리를 임의로 낮춰 다시 계산할 일이 아닙니다. 우선 그 회차의 실제 입금일과 맡긴 기간이 달라졌는지 확인합니다. 상품에 납입 지연에 따른 만기일 조정이나 우대 조건이 있는지도 따로 보세요. 자동이체를 등록했어도 잔액 부족으로 실행되지 않았다면 납입 완료와 같은 상태가 아닙니다.
본인의 계산표에는 회차, 예정일, 실제 납입일, 납입액, 적용 금리를 한 줄씩 적습니다. 매달 같은 금액을 넣었더라도 실제 날짜가 달랐다면 일수 기준 예상 이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은행 만기 내역과 비교할 때 총액만 맞추려 하지 말고 차이가 난 회차를 찾아 문의하세요. 본문의 월수 계산은 이해를 돕는 단순화이므로 원 단위 차이를 오류로 단정하는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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